보령지사는 6월 30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한 「충남지역 해양안전 관계기관 협의체」에 참석해 해양경찰서, 지자체, 기상청, 해양환경공단, 수협조업국 등과 의견을 나눴으며, 태안·당진지사장과 보령운항센터장도 함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예측 가능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에는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충남 해역의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한 내실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습니다.
대산청은 최근 발생한 상선-어선 충돌과 화물선 전복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철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어선안전보건관리제도 설명을 통해 어선주 책임 강화와 관리체계 일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기관별 논의에서는 우리공단과 관련해 비법정 합동점검의 실효성 강화,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기준 정비, 대천항 침적 폐기물 제거와 간출지 준설 및 부잔교 확장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보령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관내 해역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