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사고 예방 및 열악한 어선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KNTA)와 협력해 외국인
선원을 중심으로 한 이동검진 버스를 현장에 배치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지난 22일 군산시 개야도에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 ]
어선원은 장시간 조업, 불규칙한 생활습관, 열악한 위생 환경 등으로 인한 호홉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만성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져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어선원 안전·보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선원안전보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외국인 선원을 위한 다국어 매뉴얼도 보급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건겅검진”사업을 통해 항포구와 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 만성질환
조기발견, 근골격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선원들이 조업 일정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현장에서는 안전 장비 보급과 제도적 보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휴식 공간 부족,
피로 회복 환경 미비 등은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군산지사는 어선원 안전보건 확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필수 과제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어선원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