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선원의 고령화에 따른 다국적 선원의 혼승이 증가하고 있어, 근해어선에 종사하는 외국인 어선원들의 해양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외국인 어선원을 대상으로 한 해양사고 행동요령 포스터(스티커)를 5개국어로 제작하였으며, 현재 이를 어선 현장에 배포·부착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는 ▲기관실 사고 시 행동요령 ▲연료유 비상차단밸브 표식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외국인 선원이 실제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각적 이해도를 높인 다국어 안내자료입니다.
KOMSA 창원지사에서는 관할 기선권현망 어선 6개 선단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포스터 부착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선단에 전면 부착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창원지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외국인 어선원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설명> 근해어선 기관실 출입구에 다국어 포스터를 부착한 모습
<설명> 연료유 비상차단밸브 표식(다국어)을 부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