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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바닷길 75만 3천여 명 이용
… 해무‧기록적 폭염에 전년보다 6.4% 감소
- 7월 25일~8월 10일 연안여객선 136척 1만1,788회 운항 …75만 3천여 명 수송
- 해무로 시계 제한 통제 320회 급증 … 특별교통기간 내내 폭염특보 이어져
- 전체 이용객 감소에도 주요 제주항로 7.2%, 마라도항로 67.1% 증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운영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에 연안여객선 이용객 75만3천여 명과 차량 17만8천여 대를 수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25.7.25.~8.10., 17일간, 80만 5천여 명)보다 6.4% 감소했다. 당초 수송계획인 85만 5천여 명과 비교하면 88.2% 수준이다.
차량 수송량도 지난해 19만 6천여 대보다 9.3% 감소했다.
공단은 특별교통기간 내내 이어진 기록적 폭염과 서남해권 중심으로 발생한 해무에 따른 운항통제 증가 등이 여객선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해무로 인한 시계제한이 여객선 운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계제한에 따른 운항통제는 지난해 8회에서 올해 서남해권을 중심으로 320회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7회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집중됐다.
전체 운항통제도 지난해 528회에서 올해 762회로 4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1만2,247회에서 올해 1만1,788회로 3.7% 감소했다.
다만 항로별 이용 실적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목포·완도·고흥·삼천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주요 항로에는 15만 7천여 명이 이용해 지난해보다 7.2%(1만523명) 증가했다.
산이수동·모슬포에서 마라도를 오가는 항로 이용객도 2만5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67.1%(1만56명) 늘어, 주요 항로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울릉도와 장봉도 항로 이용객은 각각 전년 대비 24.2%, 61.3% 감소했다.
특별교통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일로, 하루 동안 6만 6,175명이 바닷길을 이용했다.
공단은 이번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에 앞서 전국 연안여객선 142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구명‧소화설비와 항해‧통신장비 등을 특별점검했다.
기간 중에는 24시간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기상악화와 비상 상황에 대응했다.
* 제13호 돌핀(DOLPHIN)의 이동경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상청 수치예보 등을 활용한 태풍 동향정보를 8차례 제공하는 등 위험기상에 대비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교통정보도 확대 제공했다. 공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예측 정보인 ‘내일의 운항에보 플러스(Plus)’를 비롯하여,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제공했다.
* 그밖에 공단은 전국 운항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정보’ 네이버 밴드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연안여객선터미널 혼잡정보를 159회 제공했으며, 관련 정보 조회수는 1만3,769회를 기록함. 공단의 전국 운항관리센터가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정보 네이버 밴드 가입자는 현재 4만 5천여 명임.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폭염과 해무 등 변수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24시간 운항관리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안전한 바닷길 이용을 지원했다”며 “이번 특별교통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1> 목포~우이 항로를 운항하는 ‘섬사랑6호’에서 여객들이 하선하는 모습
<붙임 2>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퀸제누비아2호’에 여객들이 승선하는 모습
<붙임 3> 2026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중 진도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전경
<붙임 4> 2026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중 여수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전경